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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2조 3310억원 규모 중동 오만 해수담수화 사업 수주 관리자 2020-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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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은 자회사이자 GS이니마가 중동 오만에서 예상 매출 2조3310억 원 규모 초대형 해수담수화 사업을 수주했다고 11월 19일(목) 밝혔다. GS이니마는 스페인 소재 세계적인 수(水)처리 업체로 GS건설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수주의 경우 오만 수전력 조달청(Oman Power & Water Procurement Company, OPWP)으로부터 알 구브라 3단계와 바르카 5단계 민자 담수발전사업(IWP) 프로젝트 등 2곳에 대한 낙찰통보서(LOA)를 받아 성사됐다고 GS건설은 설명했다. 2개 프로젝트 모두 BOO(Build-Own-Operate)사업으로 GS이니마는 금융조달 및 시공과 함께 20년간 운영을 맡게 된다고 전했다. 예상 매출은 각각 1조6340억 원, 6970억 원이다. GS이니마는 지난 1967년 세계 최초로 역삼투압(RO) 방식 플랜트를 건설한 이후 지속적으로 글로벌 담수화 프로젝트에 참여해 왔다.

GS이니마가 수주한 오만 알 구브라 3단계 민자 담수발전사업 프로젝트는 수도 무스카트 해변지역으로 하루 30만㎥ 규모 RO 방식 해수담수화 플랜트를 짓는 사업이다. 이는 하루 약 100만 명에게 상수도를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GS이니마 담수화 프로젝트 중 단일로는 최대 규모다. 총 투자비는 2억7500만 달러(약 3063억 원)로 GS이니마는 운영권을 가지게 될 SPC 지분의 52%, EPC(설계·조달·시공) 지분 50%와 운영관리(O&M) 지분 51%를 갖는다. 내년 2분기 공사를 시작해 완공까지 34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2024년 2분기부터 상업운영에 들어가 20년간 운영하게 된다는 목표다.

바르카 5단계 민자 담수발전사업(IWP) 프로젝트는 수도 무스카트에서 서쪽으로 약 60km 떨어진 곳으로 하루 10만㎥ 규모 해수담수화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투자비는 1억2900만 달러(약 1437억 원)이며 GS이니마가 단독으로 운영권 100%을 갖게 된다. EPC와 운영관리(O&M) 지분은 50%를 GS이니마가 갖게된다. 상업운영은 오는 2023년 2분기에 시작할 예정이다.

앞서 GS건설은 GS이니마와 함께 세계 수처리 선진시장인 싱가포르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해수담수화 신재생에너지 혁신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한 공동연구를 시작한 바 있다. 지난 7월에는 수처리 기술을 바탕으로 부산시가 추진 중인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사업에 참여하기로 하면서 시너지를 강화하고 있다. GS이니마의 이번 수주로 GS건설이 추진 중인 신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허윤홍 GS건설 신사업부문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장기에 걸쳐 고정가격으로 공공부문에 담수를 판매하는 운영사업으로 이에 필요한 EPC 뿐 아니라 자본조달과 Q&M 등을 일괄 포함해 수행하는 안정적인 사업”이라며 “해수담수화 분야 글로벌 리더로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GS건설 홈페이지
http://www.gsenc.com/Pr/PrNews.aspx